/자료=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26일 '2020년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자료를 통해 지난해 전체 공모발행실적은 총 194조4832억원(△주식 10조9164억원 △회사채 183조566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조9833억원 증가(10.8%↑)했다고 밝혔다.
유상증자의 경우 코스피 시장에서 채무상환 등을 목적으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한 기업(△7월 대한항공 1조1270억원 △12월 두산중공업 1조2125억원)이 증가하면서 발행규모는 7조92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무려 4조2428억원(148.9%↑) 증가했다.
금융채는 지난해 대비 9.8% 증가한 120조6595억원이 발행됐고 이중 기타금융채가 69조7784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아울러 △금융지주채(11조4900억원) △은행채(39조3911억원)은 각각 전년 대비 43.1%, 6.8% 증가했다.
2020년말 회사채 잔액은 576조9887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53조491억원 증가했다. 일반회사채 발행액이 감소했지만 순발행 기조는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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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기업어음) 및 단기사채 발행액은 1401조14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0조9924억원(7.3%↓) 줄었다. CP는 총 371조59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조2518억원(4.4%↓) 감소했고 단기사채 역시 같은 기간 93조7406억원(8.3%↓) 감소한 1029조4221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