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문제 어떻게?' 새해 첫 SOVAC서 다룬다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021.01.2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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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소셜밸류커넥트(SOCAC) 개최 사진/사진=SK지난해 소셜밸류커넥트(SOCAC) 개최 사진/사진=SK


국내 최대 민간 사회적 가치 플랫폼 '소셜밸류커넥트(Social Value Connect, 이하 SOVAC)의 올해 첫 행사가 코로나19(COVID-19) 확산을 우려해 비대면으로 열린다.

SK그룹은 27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유퀴즈 온 더 플라스틱,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생태계를 위하여'란 주제로 SOVAC 1월 행사를 유튜브 등을 통해 방송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의 SOVAC은 코로나19 장기화 탓에 매월 1회 유튜브 등 비대면으로 열릴 예정이다.



올해 SOVAC의 전체 주제는 '넥스트노멀(Next Normal) 시대 위기극복을 위한 도전 : 연결에서 임팩트로'다.

학계, 일반 기업, 사회적 기업 생태계, 일반인 등 사회 각계에서 실천에 옮기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영역 문제 해결 노력을 소개하고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1월 SOVAC은 신아영 아나운서와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이 환경 전문가와 기업인들을 초대해 플라스틱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초대 인사 중 환경교육 단체인 에코맘코리아 하지원 대표는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친환경 소재 개발 업체 테코플러스의 유수연 대표와 폐페트병 재활용 가방 브랜드 플리츠 마마 서강희 이사는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사용을 위한 노력들을 설명한다.

SK종합화학 그린비즈 추진그룹 이종혁 담당도 출연해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 및 재활용을 돕기 위한 기술개발 노력들을 소개한다. 또 올바른 분리배출 중요성도 강조한다.


SOVAC 사무국 측은 "코로나19로 배달 음식과 택배가 늘면서 국내 폐플라스틱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기후위기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플라스틱과 공존할 방법을 찾자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SOVAC 영상은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유튜브에서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일반인들이 영상 말미 '분리배출 가이드'를 따라 실천하는 모습을 SNS에 올리는 '참여 인증 캠페인'도 3주간 진행된다.

한편 최태원 SK 회장의 제안으로 2019년 출범한 SOVAC은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만들려는 전문가와 시민들이 한데 모여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소통과 연결의 장이다.

2019년 5월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첫번째 행사에는 일반 기업, 사회적 기업, 투자기관, 공공 기관, 대학 등 80여개 기관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시민 등 5,000여명의 인파가 몰려 화제가 됐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9월 본 행사는 물론, 사전·사후 행사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했음에도 국내·외에서 117개 기업·단체가 참여하고 유튜브 등 조회수가 130만 회에 달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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