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룩
26일 클룩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집중하고 있는 에스펙스 매니지먼트(Aspex Management) 투자사가 주도하고 세콰이아 캐피털·소프트뱅크 비전펀드 1·매트릭스 파트너스 차이나·보유 캐피털 등 기존 투자사들이 참여한 시리즈E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실제 클룩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액티비티 및 체험 예약의 디지털화 △호캉스·렌트카 등 신규 콘텐츠 확장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사업을 재조정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제한 조치가 완화된 싱가포르와 홍콩, 대만 등 주요 시장에서 현지 체험 상품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각 지역마다 국내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예약 건수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단 설명이다.
현재 클룩은 SaaS 솔루션으로 전 세계 2500개가 넘는 파트너사들과 수백만 건의 예약 진행을 지원하고 있다. 클룩은 더 많은 파트너사들이 참여해 상품을 등록하고 티켓 예약부터 유통, 재고관리, 마케팅까지 하나의 솔루션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백엔드 엔진을 탑재한 강화된 솔루션을 개발한단 계획이다.
클룩 공동 창업자인 에단 린(Ethan Lin) CEO는 "이번 신규 투자를 계기로 클룩의 선도적인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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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홍콩에서 설립된 클룩은 여행 액티비티·레저 예약 플랫폼으로 전 세계 270여개 도시에서 10만 여개의 여행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디즈니랜드 등 테마파크나 어트랙션·투어·교통 서비스·맛집 등을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어 국내에서도 2030 개별여행(FIT)객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한국관광공사와 지속가능한 관광 기반 마련을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국내 여행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