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올해 두 번째 코로나19 사망자…지린성서 발생

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2021.01.2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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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5일 (현지시간) 베이징의 한 병원 밖에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 AFP=뉴스1  (베이징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5일 (현지시간) 베이징의 한 병원 밖에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 AFP=뉴스1


중국 동북부 지린(吉林)성에서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1명이 숨져, 올해 들어 중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두 번째 사망자가 됐다.

북한 접경지역인 지린성 퉁화(通化)에서 사망자가 나왔고, 이곳에선 확진자도 무더기로 나오고 있다.



26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1명 발생했고, 확진자는 82명(해외유입 13명, 본토발생 69명)이 늘었다.

퉁화에선 확진자 1명이 숨졌고, 신규확진자도 다수 나왔다. 본토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헤이룽장(黑龍江) 53명, 지린 7명, 허베이(河北) 5명, 베이징(北京) 2명, 상하이(上海) 2명이다.



헤이룽장성에선 다시 다수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지린성에선 무증상 감염자가 중노년층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실내 마케팅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된 상황이다. 이 지역에선 봉쇄뿐만 아니라 전체 주민 핵산 검사와 대규모 관리 처벌이 진행되고 있다.

베이징을 둘러싸고 있는 허베이성의 신규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는 5명, 무증상 감염자도 2명에 그쳤다. 강력한 방역과 봉쇄 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 수도 베이징은 허베이성에서 들어오는 인구의 유입을 막는 등 강력한 통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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