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부 김연경·남자부 신영석…V리그 올스타 최다 득표

뉴스1 제공 2021.01.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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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생애 첫 전체 1위 영광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흥국생명 김연경(왼쪽)과 한국전력 신영석.(KOVO 제공) © 뉴스1흥국생명 김연경(왼쪽)과 한국전력 신영석.(KOVO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김연경(흥국생명)과 신영석(한국전력이) 프로배구 올스타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6일 도드람 2020∼21 V-리그 올스타 선발 결과를 발표했다.



남녀부 통틀어 최다 득표자는 총 8만2115표를 받은 여자부 K-스타의 김연경이었다. 김연경이 올스타 투표에서 남녀 통틀어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5-06시즌부터 2008-09시즌 국내에서 뛸 당시에는 여오현(2005-06, 2006-07), 2008-09시즌에는 황연주 등이 최다 득표의 영예를 누렸다. 2007-08시즌에는 베이징 올림픽 예선 일정으로 올스타전이 열리지 못했다.

김연경은 국내 무대 복귀 후 1라운드MVP 수상을 비롯해 공격 종합, 서브 등 개인 기록에서도 선두를 달리며 팀이 선두를 질주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남자부 V-스타 신영석은 7만5824표로 전체 2위이자 남자부 최다 득표자가 됐다. 현대캐피탈에서 한국전력으로 트레이드된 신영석은 한국전력이 중위권으로 올라서는데 결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여자부 K-스타의 양효진(현대건설)은 통산 12번째 올스타, 남자부 V-스타의 한선수(대한항공)는 10번째 올스타에 선정됐다. 반면 남자부 K-스타의 이승원(삼성화재)과 박경민(현대캐피탈), 남자부 V-스타의 임동혁(대한항공) 등은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에 뽑혔다.

올스타에 선정된 선수들에게는 특별 제작한 올스타 트로피가 수여될 예정이다.


V리그 올스타 명단.(KOVO 제공) © 뉴스1V리그 올스타 명단.(KOVO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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