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1000선 터치한 코스닥…외국인·기관 매도에 약세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1.01.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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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내 증시는 약보합세. 코스닥은 장 초반 제약주 강세에 1000선을 넘었지만, 이내 반락했다. 반면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이며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4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3.78포인트(0.74%) 떨어진 3185.21을 기록 중이다. 전날 상승장세를 이끌었던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78억원, 342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682억원 순매수 중이다. 전날 5712억원 순매도했던 개인은 바로 하루만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종목 중심의 전기전자가 1% 넘게 하락 중이다. 운수장비와 유통업도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 (76,300원 ▼2,300 -2.93%) 1.23%, SK하이닉스 (170,600원 ▼9,200 -5.12%) 2.96% 하락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780,000원 ▼10,000 -1.27%)셀트리온 (177,400원 ▼2,100 -1.17%) 3%대 상승 중이다.



코스닥도 약보합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42포인트(0.04%) 떨어진 998.88이다. 장중 1004.23을 터치하며 1000선을 넘었다. 지난 2000년 9월 15일 이후 약 20여년만의 일이다. 그러나 이후 반락하더니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시총상위주인 제약주는 여전히 강세다. 시총 1, 2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2.49%, 셀트리온제약 (90,700원 ▼1,200 -1.31%)은 4.34%, 씨젠 (21,900원 ▼300 -1.35%) 0.97%, 알테오젠 (173,700원 ▼4,600 -2.58%) 0.2% 오름세다.

수급을 살펴보면 개인이1682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78억원, 342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의 거센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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