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잇몸치료제 ‘잇치’ 매출 200억 돌파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21.01.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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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형 잇몸치료제 '잇치'(왼쪽)와 신제품 ‘잇치페이스트 피톤치드’/사진제공=동화약품치약형 잇몸치료제 '잇치'(왼쪽)와 신제품 ‘잇치페이스트 피톤치드’/사진제공=동화약품


동화약품 (9,500원 ▲40 +0.42%)은 2020년 잇치 매출이 출시 10년 만에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동화약품 자체실적 기준으로 2020년 잇치 매출은 222억6000만원으로 2019년(150억6000만원) 대비 47.6% 성장했다.



잇치는 2011년 출시된 치약형 잇몸치료제다. 높은 편의성과 구강내 유해균 관리라는 새로운 개념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튜브에 들어있는 내용물을 치약처럼 짜 잇솔질을 하는 방법으로 잇몸약 복용에 부담이 있는 사람들도 손쉽게 잇몸 및 치아 관리가 가능하다.
잇치의 매출은 출시 이후 매년 증가세다. 출시 첫해 37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후 4년 만인 2014년에 100억원을 돌파했고, 2020년에는 약 323만개를 판매해 200억원을 돌파했다. 아이큐비아(IQVIA) 자료에 따르면 잇치가 치약형 잇몸치료제 중 94%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의약품 잇몸약 판매수량도 1위에 올랐다.

동화약품은 지난 해 2월 편백 피톤치드를 추가한 ‘잇치페이스트 피톤치드’를 출시해 ‘잇치페이스트’와 함께 선보이는 중이다. 피톤치드는 숲 속 식물들이 만드는 항균물질을 지칭하는 말로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피톤치드 성분은 구강 유해균을 억제하며, 구취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치페이스트와 잇치페이스트 피톤치드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 가능하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와 고객 성향에 맞춘 잇치 브랜드를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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