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본토확진 다시 100명대…산발적 확산에 비상

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2021.01.2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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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뉴시스]5일 중국 베이징의 혼잡한 출근 시간대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쓴 통근자들이 지하철을 타고 있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세계 최대 규모의 민족 대이동이 있는 다음 달 춘제 연휴 동안 이주 노동자들의 이동 자제를 촉구하고 있다. 2021.01.05.[베이징=AP/뉴시스]5일 중국 베이징의 혼잡한 출근 시간대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쓴 통근자들이 지하철을 타고 있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세계 최대 규모의 민족 대이동이 있는 다음 달 춘제 연휴 동안 이주 노동자들의 이동 자제를 촉구하고 있다. 2021.01.05.


지난 24일 중국 본토에서 117명의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인 23일 본토 확진자는 65명까지 내려갔지만 다시 세자리수로 늘었다. 중국은 봉쇄조치와 발생지역 주민 전수 핵산조사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산발적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2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24명, 무증상감염자는 45명으로 전체 감염자는 169명이다.



이중 본토 확진자는 117명인데 지난 20일 이후 나흘만에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지린(吉林)성에서 가장 많은 6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헤이룽장(黑龍江) 35명, 허베이(河北) 11명, 베이징(3명), 상하이(1명) 순으로 확진자가 나왔다.



중국 정부가 확진 통계에 넣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45명이 나왔는데, 지난 12일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중국 방역당국이 수도 베이징에 대한 방역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은 코로나19 고위험 지역으로 지정된 다싱(大興)구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북중 접경에 위치한 지린성 퉁화(通化)시에도 무증상 감염자를 포함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봉쇄뿐만 아니라 전체 주민 핵산 검사와 대규모 관리 처벌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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