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롬 '그알' 발언 사과에도 인격모독, 관용 보여달라"…팬들 호소

머니투데이 김자아 기자 2021.01.2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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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새롬./ 사진=임성균 기자방송인 김새롬./ 사진=임성균 기자


방송인 김새롬의 팬들이 김새롬의 실언을 용서해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24일 디시인사이드 '여자 연예인 갤러리'는 성명문을 발표하고 "김새롬은 23일 홈쇼핑 생방송 도중 타 프로그램에 대해 경솔한 발언을 해 많은 대중의 질타를 받았고, 진심 어린 사과문을 게재하며 반성의 자세를 보였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새롬에게 무차별적으로 악성 댓글을 달며 인격 모독을 서슴지 않는 이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인이 사건'이 사회적으로 많은 국민들의 공분을 샀던 것을 김새롬 또한 모르지 않는 만큼, 해당 발언은 단순히 과욕에서 비롯된 실수일 것이라 생각하기에 부디 너그러이 관용을 베풀어 주시기를 간절히 호소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팬들 또한 해당 방송을 통해 '아동 학대'에 더욱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며, '제2의 정인이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예의 주시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새롬은 지난 23일 GS홈쇼핑 채널에 출연해 제품을 홍보하던 중 "'그것이 알고 싶다' 끝났나요?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이날 동시간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정인이 사건' 후속편이 방송됐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김새롬과 GS홈쇼핑을 향해 질타를 쏟아냈고, GS홈쇼핑 측은 24일 GS SHOP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의 뜻을 밝히며 김새롬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잠정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김새롬도 방송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의 주제가 저 또한 많이 가슴 아파했고 많이 분노했던 사건을 다루고 있었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고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한 제 자신에게도 많은 실망을 했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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