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재석·데프콘·김종민, 웃음+힐링 가득 라이브 '먹방'(종합)

뉴스1 제공 2021.01.2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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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놀면 뭐하니?' 유재석, 데프콘, 김종민이 라이브 먹방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선사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밥 한번 먹자' 특집으로 유재석이 시청자들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저녁밥 라이브 방송을 위해 먼저 시청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저녁 메뉴를 골랐다. 이때 유재석은 "저는 음식은 가리는 게 별로 없다"라고 얘기했고, 시청자들은 다양한 음식들을 추천했다.

이때 유재석은 마라탕을 추천 받았고 "저는 마라탕이 그렇게 확 당기지 않더라"라고 얘기했고, 민트 초콜릿를 추천 받자 "민트 초콜릿은 많이 선호하지 않는다"라고 앞서 발언과는 다른 얘기를 꺼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또한 킹크랩을 추천 받자 "저는 게살 발라 먹는 걸 귀찮아 한다"라며 "누가 발라주지 않으면 게를 안 먹는다"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너무 까탈스럽다"라고 얘기했고, 유재석은 "까탈스러운 게 맞다"라며 "집에서 나경은씨에게 그런 얘기 많이 듣는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라이브 방송 준비를 위해 유재석과 데프콘, 김종민이 뭉쳤다. 유재석은 산적 분장을 하고 등장했고, 데프콘과 김종민도 조선시대 복장을 하고 나섰다. 준비한 재료는 토마호크 스테이크, 킹크랩 등 다양했다.

가장 먼저 유재석은 데프콘, 김종민과 함께 불을 피우기 위해 장작을 패고 가마솥을 준비했다. 하지만 이때 김종민은 불을 붙이는 것에서도 우왕좌왕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불이 붙었고, 본격적으로 토마호크 스테이크 굽기에 나섰다.


데프콘은 요리에 자신을 보였고, 먹음직스럽게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구웠다. 이에 김종민이 시식에 나섰지만, 겉은 바짝 태웠지만 속은 하나도 익지 못한 고기에 모두가 당황했다. 유재석은 이에 "이건 거의 생고기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후 실패를 경험 삼아 세 사람은 토마호크 스테이크에 칼집을 내고 굽기에 재도전했다. 재도전의 결과는 대성공처럼만 보였다. 하지만 아직도 안까지 익지 못했고, 데프콘은 '토막 호크'로 메뉴를 선회했다.

이어 세 사람은 밥 짓기와 부대찌개 끓이기에 나섰다. 밥은 각자의 취향에 맞게 무밥, 고구마밥, 버섯밥, 감자밥으로 준비했다. 김종민이 밥짓기에 나섰고, 데프콘은 부대찌개 재료를 준비했다.

본격적인 라이브 방송이 시작되면서 다양한 시청자들이 라이브 방송에 참여했다. 유재석, 데프콘, 김종민은 시청자들과 소통을 하면서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이때 이효리가 댓글로 라이브 방송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세 사람에게 "가서 셋 다 기 죽이고 싶다"라고 댓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토마호크 스테이크와 밥을 맛있게 먹은 세 사람은 누룽지 먹기를 ASMR로 선보이며 다채로운 먹방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했다. 이 순간 라이브 방송에 참여한 시청자 수가 5만명을 돌파했고, 다 같이 자축을 했다. 이어 부대찌개 끓이기에서 세 사람은 우왕좌왕하며 모두를 걱정하게 했다.

세 사람은 부대찌개를 완성했지만 아궁이에서 테이블로 솥뚜껑을 옮기기에도 불안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게 부대찌개를 안전하게 테이블로 옮긴 유재석, 데프콘, 김종민은 맛있게 부대찌개 먹방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시청자들도 멤버들에게 본인들의 식사를 찍어 보내며 다 함께 식사를 하는 듯한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이에 유재석은 "이걸 다 같이 드셔야 하는데"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한 자리에 모이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 하는 마음을 전했다.

이후 차돌박이, 계란프라이 등 다양한 요리들이 등장했고 유재석, 데프콘, 김종민은 ASMR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먹방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마지막으로 유재석은 "아직은 직접적으로 만나지 못하지만 꼭 이런 힘겨운 시간을 이겨내고 웃는 모습으로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훈훈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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