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부인 율리아가 17일(현지시간) 나발니가 독극물 중독 치료 뒤 독일서 귀국 직후 체포된 뒤 모스크바 외곽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을 떠나면서 시민들에 둘러싸여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AFP통신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반정부 시위가 열린 10개 도시에서 약 50명을 체포했다.
나발니 지지자들은 곧 수도 모스크바에서도 대규모 시위가 열린다고 예고했다. 시위가 점점 커지면서 경찰에 체포되는 이들 또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현재 모스크바의 악명 높은 감옥 마트로스카야 티시나의 보안 구역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옥중에서 나발니는 측근들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호화 비밀궁전, 숨겨진 딸 등 잇단 비리를 폭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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