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21일 오후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제3주차장에 마련된 승차형(드라이브스루)?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 업무를 마친 의료진이 감염 예방을 위해 보호복을 벗기 전 소독제를 뿌리고 있다. 2021.1.21/뉴스1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유행의 정점까지 가는 것보다 정점에서 내려오는 것 자체가 시간이 좀 더 오래 걸리는 상황"이라며 "설 연휴라든지 개학 등 방역 측면에서 고려해야 될 상황들이 목전에 있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지금은 3차 유행을 거쳐 네 자릿수에서 세 자릿수로 내려갔기 때문에 상당히 감소했지만, 돌이켜 보면 2차 유행의 정점 또는 그 정점보다 약간 못 미치는 정도로 상당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기존 거리두기 관련해서 이미 보건복지부 장관, 또 중대본 내에서도 ‘조금 더 정교하고 현장을 반영하는 거리두기 원칙·수칙의 개발’을 말한 걸로 기억한다"며 "방대본이 역학적 분석자료 등을 토대로 해서 적극 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