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24일 오후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하교하고 있다. 이날부터 고등학교를 제외한 유치원, 초·중학교 등교 인원 3분의 1로 제한된다. 학생들은 일주일에 1~2일만 학교에 가거나 학년별로 3주마다 돌아가면서 등교해야 한다. 2020.11.24/뉴스1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아침 중대본 회의에서 총리가 등교수업에 대한 검토 등을 발언을 했다”며 “총리가 언급한 내용이 세계보건기구의 내용도 일부 인용이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 내용 중에는 청소년, 특히 16∼18세 즉, 우리나라로 치면 중학교·고등학교의 경우에는 초등학교에 비해서 집단발생 사례가 더 많다는 지적도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방역당국은 교육당국, 관련 전문가들과 적극 협력하고 협의해서 향후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의 코로나19 위험도를 다시금 세밀하게 평가하겠다”며 “관련된 거리두기라든지, 방역대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