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릭스에 이치로 6년차 연봉 깬 타자가 있다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2021.01.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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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협상 후 인터뷰에 나선 요시다 마사타카./사진=오릭스 제공연봉 협상 후 인터뷰에 나선 요시다 마사타카./사진=오릭스 제공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28)가 6년차 연봉 신기록을 세웠다.



일본 매체 스포치호치는 23일 "요시다가 연봉 협상에서 8000만엔(약 8억 5000만원) 늘어난 2억 8000만엔(약 30억원)에 도장을 찍었다"고 전했다.

이는 6년차 야수로는 최고액이다. 소프트뱅크 호크스 외야수 야나기타 유키(33)의 2억 7000만엔(약 28억 8000만원)을 뛰어넘었다.



신기록은 또 있다. 스즈키 이치로(48)가 6년차 때 세운 연봉 기록도 넘어섰다. 당시 이치로는 연봉 2억 6000만엔(약 27억 7000만원)을 받은 바 있다.

요시다는 지난 시즌 120경기에 나서 타율 0.350, 14홈런, 64타점을 기록했다. 퍼시픽리그 타율왕에 올랐다. 생애 첫 수상이다. 하지만 팀은 최하위에 머물렀다.

계약 후 요시다는 돈으로 무엇을 사고 싶냐는 질문에 "바로 떠오르는 것은 없지만 최근 딸이 태어났다. 좋은 물건을 사고 싶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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