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사진=토트넘 홋스퍼 트위터
경기와 관련된 질문, 경기 외적인 질문 등 팬들의 궁금증은 다양했다. 첫 질문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케빈 데 브라이너와 관계다. 무슨 이야기를 나누는지 물었다. 손흥민은 "딱히 특별한 것은 없다. 악수를 하거나 응원하는 대화를 나눈다"라고 답했다.
'초능력을 하나 가질 수 있다면 어떤 것을 택하겠는가'라는 질문도 있었다. 이에 대해 "절대 지치지 않는 체력을 선택하겠다"라고 답했다. 이미 탁월한 체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욕심은 끝이 없다.
자신의 얼굴 이모티콘에 대한 물음도 나왔다. 프리미어리거 가운데 트위터에 자신의 얼굴 이모티콘이 있는 선수는 폴 포그바와 손흥민 딱 2명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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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대단한 것 같다. 특별한 이모티콘을 만들어주신 트위터 및 구단 관계자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너무 멋지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사용해 주셨으면 좋겠다. 내 이모티콘이 사용되는 것을 더 많이 보고 싶다"라며 웃었다.
또 다른 팬은 '은퇴 후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물었다. 손흥민은 "생각해본 적이 없다. 가능한 오랫동안 축구선수로 뛰고 싶다. 은퇴까지 많은 시간이 남았다. 천천히 생각해도 될 것 같다"라며 오래 선수로 뛰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이외에 경기 전 루틴은 무엇인지, 선수단에 한국어를 알려준 것이 있는지, 유니폼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한국에 관심이 있는 선수는 누구인지 등을 물었고, 손흥민은 성의있게 답변했다.
작은 가방을 들고 스타디움에 들어서고 있는 손흥민. /사진=토트넘 홋스퍼 트위터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