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한순간 인생이 바뀐 스타 1위…'100억 소녀' 혜리는 9위

머니투데이 김자아 기자 2021.01.22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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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은./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배우 이정은./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영화 '기생충'의 배우 이정은이 '한순간 인생이 바뀐 스타' 1위에 꼽혔다.

22일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에서는 '한순간 인생이 바뀐 스타 2탄'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순위에 따르면 10위는 배우 김응수. 2006년 개봉한 영화 '타짜' 속 "묻고 더블로 가" 등의 대사가 뒤늦게 인기를 끌어 데뷔 30년 만에 '뜻밖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지난해 김응수는 "광고가 130개 정도 들어왔다"고 밝힌 바 있다.

9위는 MBC '진짜 사나이'에서 '기습 애교'로 큰 사랑을 받은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이름을 올렸다. 혜리는 '진짜 사나이' 이후 다수의 CF를 섭렵해 '100억원 소녀'라는 별명도 얻었다.



8위는 배우 김남길, 7위는 최지우, 6위는 '역주행의 아이콘 EXID가 꼽혔다. 최지우는 주인공 교체는 물론 단역과 연극무대를 전전하며 연기를 포기하려던 순간 닮은꼴 선발대회를 계기로 인기 드라마 출연 기회를 얻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5위는 9년의 무명 시절을 이겨내고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가수 황치열, 4위는 '양배추'에서 이름을 바꾼 뒤 '프로 불참러' 캐릭터로 전성기를 맞은 조세호다.

3위는 발라드 가수에서 트로트로 전향, TV조선 '미스터 트롯'를 통해 전성기를 맞은 영탁, 2위는 배우 조정석이 이름을 올렸다. 조정석은 영화 '건축학개론' 납득이로 단숨에 신스틸러로 등극, 이후 영화와 드라마는 물론 광고계를 모두 접수했다.


1위는 배우 이정은이다. 1991년 연극으로 데뷔한 이정은은 데뷔 후 카메라 울렁증으로 힘든 시절을 보냈으나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2019년에는 영화 '기생충'에서 가정부 문광역을 맡아 세계적인 배우로 거듭났고,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까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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