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풀럼전에서 역전골을 터뜨린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는 맨유 에딘손 카바니. /AFPBBNews=뉴스1
영국 더 선은 22일(한국시간) "맨유는 마커스 래쉬포드, 앙토니 마시알, 메이슨 그리우드가 아니라 에딘손 카바니를 주전으로 써야 한다. 기록이 말해준다. 카바니의 90분당 득점이 가장 높다"라고 적었다.
역전골의 주인공은 포그바였지만, 카바니가 없었다면 승리도 없었다. 경기 후 BT스포츠는 카바니를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다른 매체에서도 카바니에 대한 호평을 남겼다.
더 선은 "카바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90분당 0.7골을 넣고 있다. 래쉬포드, 마시알, 그린우드보다 좋다. 90분당 래쉬포드가 0.4골, 마시알이 0.2골, 그린우드가 0.1골이다"라고 설명했다.
출전시간만 보면 카바니는 맨유의 4번째 공격수다. 래쉬포드가 1540분, 마시알이 1062분을 뛰고 있고, 그린우드가 720분을 소화중이다. 카바니는 506분으로 래쉬포드의 ⅓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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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90분당 0.7골에 0.4어시스트로 비율이 가장 높다. 유효슈팅 또한 1.4개로 4명 중 최고다. 많이 뛰지 못할 뿐, 능력 자체는 확실하다.
포그바는 "카바니는 톱 클래스 공격수이며, 이런 선수는 세계에도 몇 없다. 우리 팀에는 재능 있는 선수들이 있지만, 카바니 같은 경험이나 퀄리티는 없다"라며 카바니를 극찬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역시 "중앙 공격수다운 모습이다. 그렇게 해야 한다. 카바니의 움직임은 놀랍고, 환상적이다. 카바니를 더 잘 활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현 시점에서 맨유의 주전 스트라이커는 래쉬포드다. 실력과 인성 모두 갖췄고, 팬들의 사랑도 듬뿍 받고 있다. 그러나 카바니가 서서히 자신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분명 출전 기회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맨유 공격수 공격 효율 비교. /사진=더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