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아시아도 봉쇄 확산...증시 하락세

머니투데이 강기준 기자 2021.01.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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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22일 하락세다. 코로나19 봉쇄조치가 아시아 지역에도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투심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4% 하락한 2만8631.45에, 토픽스지수는 0.21% 내린 1856.64에 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닛케이지수가 30년5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이익 확정 매도세가 강했다"면서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하는 투자자들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전장대비 0.4% 내린 3606.75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1.6% 급락한 2만9447.85를, 대만 자취엔지수도 0.83% 하락한 1만6019.03을 기록했다.

크레디트 아그리콜의 세바스티앙 바베르 전략가는 "코로나19 팬데믹은 여전히 투자 환경 안에 있다"면서 "홍콩을 비롯해 일부 아시아 국가들도 봉쇄조치를 발표하고 있으며 전세계적인 백신 접종 캠페인에 대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홍콩은 이날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아파트 밀집 지역인 야우침몽 지역을 봉쇄한다고 발표했다. 홍콩내 봉쇄령이 시행된건 지난해 1월 코로나19 발병 이후 처음이다.

중국도 수도 베이징을 비롯해 상하이, 광둥성 등지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면서 봉쇄 지역을 늘리고 있다. 이날 베이징 보건당국은 베이징 남부 5개 지역을 봉쇄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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