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추상철 기자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는 국민들의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위해 공급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위탁생산하고 있다. 2021.01.20. [email protected]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별로 맞춤형 콜드체인 관리체계를 구축해 백신 운송 중 실시간으로 온도 유지 여부, 배송 경로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공급 시기의 불확실성과 백신 공급량의 유동성 등에 대비해 국내 물류업체 등과 협력체계를 갖춰 냉동·냉장 물류 센터를 구축·운영한다.
백신별 입출고·재고 관리, 지역별·접종기관별 공급 현황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협력업체로는 지트리비앤티 (13,520원 ▼1,160 -7.90%)와 동원아이팜이 참여한다. 동원아이팜은 영하 75℃ 백신 보관을 위한 한국초저온 물류창고를 확보해 물류센터 구축을 담당한다.
질병청은 화이자 백신 콜드체인(저온유통) 유지의 필수 물품인 ‘초저온 냉동고’ 설치도 준비 중이다. 백신 접종센터별로 초저온 냉동고를 설치해 백신 유효기간 내 차질 없이 접종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질병청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나라장터 쇼핑몰에 등록된 업체의 초저온 냉동고 구매가 가능하도록 국고보조금을 지원(약 250대)한다. 현재 냉동고 업체로는 대한과학 (6,060원 ▼30 -0.49%), 일신바이오베이스,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이 등록돼 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백신의 철저한 유통관리체계 구축은 안전한 접종을 위한 가장 중요한 핵심 업무”라며 “접종 시행 전까지 세심하고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