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부통령과 '세컨 젠틀맨' 더글러스의 모습. © AFP=뉴스1
커스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취임식에 참석한 장면을 올린 채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라며 "너무 설렌다"라고 썼다. 또 다른 게시물에선 해리스 부통령이 선서를 위해 무대로 올라가는 모습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셀카로 올리기도 했다.
더글러스의 전 부인이 취임식에 참석한 모습. © 커스틴 트위터
해리스 부통령은 2019년에 작성한 에세이에서 남편의 전 부인이자, 의붓자식의 어머니인 커스틴과의 관계가 친밀하다고 밝혔다. 그는 커스틴에 대해 "자식들을 사랑하는 엄청난 엄마"라며 "커스틴과 나는 친밀한 친구 사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두 엄마는 엘라의 수영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함께하기도 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 같은 사례를 소개하며 "우리는 가끔 우리 같은 현대식 가족도 잘 지내고 있다고 농담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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