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제8차 노동당 대회 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군민연합대회가 함경북도, 양강도, 나선시에서 21일 각각 진행됐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2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관영 매체들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 취임 관련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달 초 열린 제8차 당 대회에서 '강대강, 선대선' 대미 원칙을 밝히고 미국의 반응을 기다리는 북한은 바이든 대통령이 별다른 대북 입장을 밝히지 않자 침묵을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북한 매체는 이날도 제8차 당 대회 결정 관철을 독려하는 사설 기사와 전국 각지에서 열리고 있는 군민연합대회 소식을 전하며 내부 결속에 집중했다.
특히 신문은 당 대회가 끝난 이후부터 연일 당 대회 결정의 이념과 사상을 해설한 기사를 통해 학습 열풍을 조성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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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1면 사설에서는 김정은 당 총비서가 당 대회에서 투쟁 구호로 제시한 '이민위천, 일심단결, 자력갱생'의 핵심을 설명하며 투쟁 총매진을 독려했다.
당 대회 결정 관철 결의를 다지는 군민연합대회도 지난 15일 평양을 시작으로 함경북도, 양강도, 나선시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북한은 미국으로부터 별다른 대북 신호가 나오지 않는 이상 당분간 당 대회 결정 관철 등 내부 사안에 집중하며 바이든 정부에 대한 탐색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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