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호텔&리조트 "안내견과 가족 모두 환영합니다"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1.01.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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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숙박·레저 인프라 확대한 소노호텔&리조트, '안내견 환영 캠페인' 진행

/사진=소노호텔&리조트/사진=소노호텔&리조트


국내 최대 호스피탈리티(Hopitality·환대) 전문 기업을 선언하며 국내 반려동물 문화까지 레저에 접목하고 소노호텔&리조트(구 대명)가 장애인 안내견을 전국 16개 리조트에 초대한다.

소노호텔&리조트는 안내견을 동반한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안내견 환영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ㅂ락혔다. 시각장애인, 안내견 뿐 아니라 예비 안내견(퍼피워커) 및 동반 자원봉사자와 훈련사의 공공장소 출입 및 이동 인식을 개선하자는 취지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노호텔&리조트는 운영하는 모든 리조트 및 영업장 출입문에 '안내견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의 픽토그램 스티커를 부착한다. 체크인 프론트 데스크에는 안내견에 대한 정의와 소개, 안내견을 대하는 에티켓이 수록된 리플렛을 비치했다.

시각장애인 안내견, 예비 안내견, 은퇴견 가족들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객실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소노호텔&리조트 객실 이용 시 안내견 가족 대상 주중·주말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소노펫클럽&리조트의 반려동물 동반 객실의 경우 안내견, 예비 안내견, 은퇴견 가족에게 동일하게 주중 50%, 주말 40% 할인을 제공한다.
/사진=소노호텔&리조트/사진=소노호텔&리조트
안내견 가족 확인을 위해 체크인 시 안내견 전용 조끼 또는 장애인 보조견 확인증을 필수 지참해야 한다. 다만 은퇴견의 경우 장애인 복지법에 해당되지 않아 일반 반려견과 동일하게 일반 객실 및 식음업장, 기타 영업장엔 출입할 수 없다.



최근 소노호텔&리조트는 반려견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대명소노그룹은 지난해 7월 반려동물 생활 증진과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소노펫&리조트를 오픈했다. 반려동물 동반 객실과 뷰티·스쿨·다이닝 공간 'Thinking Dog', 반려동물 운동장 '플레이그라운드' 등으로 구성한 시설과 맞춤형 클래스도 운영하고 있다.

소노호텔&리조트 관계자는 "장애인과 장애인의 눈 역할을 하는 안내견에게도 따뜻한 세상이 되길 희망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각 장애인의 이동이 자유로운 사회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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