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e-종목] 삼성전자, 인텔 파운드리 수주 소식에 에이디칩스·원익IPS 등 주가 오름세

조은아 MTN기자 2021.01.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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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미국 인텔 반도체칩 파운드리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관련 반도체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 파트너인 에이디칩스는 22일 오전 9시25분 기준 전일 대비 15% 상승한 1,7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요 설비 협력사인 원익IPS, 유진테크 등도 주목받고 있다. 원익IPS는 같은 시각 전일 대비 5.56% 상승한 5만2,200원에, 유진테크는 0.91% 오른 3만8,900원에 거래 중이다.



원익IPS는 삼성 중국 계열사에 반도체 제조장비 1160억원어치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공시하기도 했다.

전일 외신에선 삼성전자가 인텔과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반도체 전문 매체 세미애큐리트는 인텔의 14나노미터(nm, 10억 분의 1m) GPU 제품을 삼성전자의 미국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양산하고, 그 규모는 웨이퍼 기준 월 1만 5,000장 규모라고 전했다.

한편, 인텔의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팻 겔싱어는 21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3년 제품 대다수가 내부적으로 생산될 것"이라며 "동시에 우리 포트폴리오(제품군)의 범위를 고려할 때 특정 기술과 제품에 대해 외부 파운드리 이용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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