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파엠' 잔나비 밝힌 #김도형 입대 #아이유 #으르렁 커버(종합)

뉴스1 제공 2021.01.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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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잔나비/SBS 라디오 방송 갈무리 © 뉴스1잔나비/SBS 라디오 방송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밴드 잔나비 최정훈, 김도형이 아침부터 귀호강 라이브와 입담을 선사했다.

22일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잔나비 최정훈, 김도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정훈은 "이 시간에 일어난 게 몇 번 안 된다"라며 "원래 완전 야행성이었는데 조금 고치긴 해서, 오늘 저는 4시간은 자고 나왔다"고 했고, 김도형은 "전 밤 새우고 나왔다. 싱숭생숭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오는 1월26일 입대한다는 김도형은 "이제 한 4일 남았나, 안 그랬는데 4일 남으니까 카운트를 하고 있다"라며 "이날 방송이 진짜 마지막이 될 것 같다. 마지막에 인사 드리고 갈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 진짜 모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정훈은 "저도 실감을 못하고 있다가 이제 조금씩 실감이 나는 것 같다"며 "이번주 월요일부터 작업실 출근을 안 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일주일이 있었는데 그동안 실감이 나더라"고 털어놨다.

앞서 아이유가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을 커버한 것에 대해 "아이유 커버 영상을 들어봤는데 항상 이런 것에 기분이 좋다"라며 "매일 보고 있다"고 했다. 특히 해당 커버에서 아이유가 가사 실수를 하는데, 최정훈은 "가사를 바꿔야겠다"라며 "다른 그림이 상상된다"고 했고, 김도형도 "틀려도 이렇게 예쁘게 틀리실 수가 있냐"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커버에 대해 악뮤 수현, 골든차일드 지범을 꼽았다.


과거 엑소 '으르렁'을 커버한 최정훈은 "이때 처음으로 라디오를 나갔는데 저희 노래보다는 그때 당시 가장 인기있는 노래를 해보자고 해서 했다"라며 "사실 그때는 반응이 없었다. 이것도 오랜만에 들어본다"고 웃었다. 이어 좋아하는 아이돌로 "러블리즈를 좋아한다"며 짧게 노래를 부르기도.

잔나비는 노브레인, 크라잉넛과 친하다며 "1세대 형들과 많이 교류했다"고 했다. 또 "과거 클럽 라이브도 많이 했는데 저희는 필사적으로 오늘 분위기가 안 좋으면 왜 안 좋은지 연구했다"고 말했다.

이날 잔나비는 라이브로 즉석에서 노래를 짧게 부르며 아침부터 귀를 호강하게 만들었다. 이어 끝으로 최정훈은 3집을 예고했고, 김영철이 김도형에게 '잘 다녀오고 안부 전해달라'고 하자, "알겠다"며 화답했다.

한편 잔나비는 지난해 11월 '잔나비 소곡집 l'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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