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이가돈 "셀트리온 2만~3만원 때 투자, 수익률 1200%"

머니투데이 김자아 기자 2021.01.2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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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TV '개미는 오늘도 뚠뚠' 방송화면/사진=카카오TV '개미는 오늘도 뚠뚠' 방송화면


MBC '서프라이즈' 재연 배우로 유명한 배우 이가돈이 수익률 1200% 투자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20일 카카오TV에서 공개한 '개미는 오늘도 뚠뚠'에서는 '2021 대한민국 경제를 말하다' 특집으로 꾸며져 개미 대표로 이가돈이 출연했다.

이날 이가돈은 "저는 셀트리온 주주"라고 밝히며 본업보다 주식 투자로 광명을 찾았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가돈은 "2000년 초반에 바이오시밀러 얘기가 나왔을 때였다. 그땐 바이오시밀러가 뭔지도 몰랐다. 2만~3만원 했을 때부터 하나씩 사서 모으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주가는 녹화 당일인 지난해 12월16일 기준 35만원을 기록하고 있었다. 이가돈은 "셀트리온 파이팅, 서정진 회장님 파이팅"을 외쳐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출연진들은 그의 선견지명에 감탄하며 수익률을 궁금해했다. 이가돈은 "1주당 40만원 넘었을 때 보니까 수익률이 1203% 정도 됐다"고 답했다.


이에 김동환 대안금융경제연구소 소장은 이가돈에게 자신의 자리를 내주며 "이리로 앉으시라"고 너스레를 떨며 개미 게스트석으로 자리를 옮기기도 했다.

이가돈은 분산투자를 했느냐는 질문엔 "한 종목만 팠다. '서프라이즈' 출연료 받으면 그걸로 샀다"고 덧붙였다. 이어 "셀트리온이 제게 광명을 주셨다"며 "인천 송도에 가면 본사가 있다. 큰절을 하고 왔다"고 답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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