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의 발견' 이은형♥강재준, 꿀잼 에피소드 대방출→웃음 폭탄(종합)

뉴스1 제공 2021.01.2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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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 보이는 라디오 캡처 © 뉴스1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 보이는 라디오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이은형, 강재준 부부가 '꿀잼' 에피소드를 대방출해 웃음으로 '오후의 발견'을 장악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에는 코미디언 부부 이은형, 강재준 커플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현재 tvN '코미디 빅리그',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등에 동반 출연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날 DJ 이지혜는 이들 부부에게 "결혼하고 더 잘 되지 않았냐"라 물었고, 이은형은 "맞다. 결혼하고 식당도 잘 됐고, 첫 예능인 '1호가 될 순 없어'에도 출연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이에 강재준은 "이은형이 날 만나고 잘 됐다. 내가 받혀줘서 시너지가 잘 나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강재준은 건강을 챙기고 있는 근황 역시 전했다. 그는 "지난 1일부터 오늘까지 하루도 안 쉬고 운동했다"며 "110kg에서 시작했는데 현재 98kg으로 12kg을 감량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먹는 건 다 먹고 운동을 하고 있다. 공복 때 열심히 운동을 하니 먹을 걸 다 먹어도 살이 빠지고 운동량이 올라가더라"라고 덧붙였다.

이들 부부는 연애하고 결혼한 뒤 생긴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이지혜는 강재준에게 반한 이유를 물었고, 이은형은 "대기실에서 강재준이 옷 갈아입어야 하는 상황이 있었는데 그때 소백산맥 같은 치골을 캐치하고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강재준은 "그땐 운동을 그만둔지 얼마 안 됐을 때였다. 복근으로 빨래하던 시절"이라며 "이은형이 날 좋아하는 걸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은형이 나보다 선배인데 (좋아한) 그 이후 선배들이 나를 괴롭혔다. 홍윤화가 건달인 줄 알았다"라고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이지혜는 두 사람에게 마지막 키스가 언제인지 물었고, 이은형은 "10년 전", 강재준은 "구한 말"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형은 "뽀뽀는 자주 하는데 연애할 때처럼 달달한 키스를 하진 않는다"며 "강재준이랑 키스하려면 거북목이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강재준이 연애할 때 키높이 깔창을 끼고 데이트를 하다가 발목이 돌아간 적이 있다"며 "공연할 때 강재준이 내게 몰래 키스한 적이 있는데 목젖에 했다. 또 백허그를 하면 날갯죽지에 얼굴이 닿는다"라고 에피소드를 대방출해 웃음을 줬다.

이은형과 강재준은 계속해서 티격태격하며 '앙숙 케미'를 자랑했다. 이은형은 "강재준이 잘하면 혼자 고정이 될까 불안하다"고 했으며, 강재준은 이은형에 대해 "넉살도 인정한 닮은 꼴"이라고 했다. 두 사람은 전공과는 다른 개그 세계에 뛰어들어 어려움을 겪은 적도 있다고 진솔한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청취자들은 두 입담꾼들의 이야기에 웃음을 지으며 이들을 칭찬했다.

한편 '오후의 발견'은 매일 오후 4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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