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 IPO 수요예측 경쟁률 신기록..공모가 1만원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1.01.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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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회사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국내 IPO(기업공개) 시장 역대 최고 수요예측 경쟁률 신기록을 썼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18~19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489.9대 1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총 1559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

앞서 최고 기록인 카카오게임즈(1479대 1)를 넘는 경쟁률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수요예측 흥행을 토대로 공모가를 1만원으로 정했다. 앞서 제시한 희망공모가밴드는 7000~9000원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 규모는 265억원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오는 25일~26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는다.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월 3일이다.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대신증권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주관사 추천을 통한 성장성 특례 상장을 추진 중이다. 상장 주관사는 개인 공모주 청약자에게 투자 손실을 줄일 수 있는 풋백옵션(환매청구권)을 준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는 "로봇 산업은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며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플랫폼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준 많은 투자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족 및 사족 보행 로봇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 로봇 기업으로 책임감을 갖고 투자자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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