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AP/뉴시스]12일 중국 베이징의 한 공원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사교춤을 즐기고 있다. 2021.01.12.
베이징(北京)을 둘러싸고 있는 허베이(河北)성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이 주춤하고 있다. 중국내 코로나19의 국지적 확산이 이어지면서 중국 당국도 방역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허베이성에서 20건, 지린성에서 33건, 헤이룽장성에서 68건 신규 확진사례가 발생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신규확진자에 대한 정보는 즉시 지정된 의료센터로 전달돼 밀접 접촉자들과 2차 접촉자들을 격리조치했다.왕쿠이현은 20일 오전 7시부터 코로나19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됐다.
중국 수도 베이징에선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은 코로나19 고위험 지역으로 지정된 다싱(大興)구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월 양회 개최를 앞두고 있는 베이징시는 고강도 방역대책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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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당국은 다싱구 감염사례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따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다싱구 주민은 원칙적으로 베이징을 벗어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일부 주거 지역은 봉쇄 조치를 내렸다.
베이징에서는 23일부터 초중고등학교의 등교를 중단하고 시내 교육 기관들도 모든 오프라인 교육활동을 멈추기로 했다.
한편, 20일 신규 무증상 감염자는 113명이다. 16건이 해외 유입 사례이고, 97건은 본토 발생 사례다. 당일 56건의 무증상 사례가 확진 사례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