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6회 머니투데이 경제신춘문예' 시상식에서 최훈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이순원 심사위원장, 시 부문 대상 수상자 김철, 소설 부문 대상 김봉기, 안준식 신한은행 부행장,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김봉기씨는 “반도체 회사에서 십여년간 일하면서 마음 속에서 소설을 쓰고 있었던 것 같다”며 “글로 풀어내면서 스스로 한풀이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철씨는 “직업이 안정적이지 않아 시장경제 원리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결국 숨어서 지내거나 떠돌아다니면서 지내는 것을 지켜 봤다”며 “소외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을 쓰고자 했다”고 했다.
안준식 신한은행 부행장은 “생활 속 금융 이야기를 전하는 과정에 함께 하며 신한은행도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신한은행 임직원 모두는 따뜻한 이야기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금융의 온기를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는 “경제신춘문예는 건전한 금융 소비와 경제 발전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며 “해가 거듭될수록 응모 작품 수가 늘고 글 수준이 높아지고 있으며 머니투데이가 한국 경제와 문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경제신춘문예는 머니투데이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가 후원했으며 신한은행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