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년 무이자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최대 2천만원

뉴스1 제공 2021.01.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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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용보증재단 지점. © 뉴스1인천신용보증재단 지점. © 뉴스1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기에 몰린 소상공인들에게 230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이번 경영안정자금은 1년간 무이자일 뿐만 아니라 신용등급이 좋지 않아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이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25일부터 인천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에서 신청·접수하는 이번 경영안정자금은 사업규모에 관계없이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된다.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방식이며 최초 1년 동안은 시가 대출이자 전액을 부담해 소상공인은 1년간 이자를 내지 않아도 된다.



1년 이후에도 시가 연 1.5%의 이자를 지원, 소상공인은 0.8%대의 금리만 부담한다. 보증수수료는 0.8%에서 0.2%로 낮춰 소상공인의 부담은 훨씬 줄어든다.

대출요건도 대폭 완화해 6~10등급(신용평점 744점 이하)의 저신용 소상공인일지라도 연체·체납만 없으면 신청 가능하다.

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소상공인의 신청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서류심사를 간소화하고 복잡한 한도심사를 생략해 신속히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영안정자금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숨통이 트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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