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오 3대0으로 승리한 흥국생명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2020.1.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흥국생명은 지난 20일 대전충무체육관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9-27 25-21) 완승을 거뒀다.
3위 자리를 두고 IBK기업은행(승점 26), 한국도로공사(승점 24), KGC인삼공사(승점 23)가 치열하게 경쟁 중인 가운데 흥국생명은 꾸준히 승점을 쌓으며 '1강'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 3위 기업은행보다 무려 승점 20이나 앞서 있다.
3라운드에서 불화설에 휩싸였던 흥국생명이지만 주장 김연경을 중심으로 다시 똘똘 뭉치며 힘을 내고 있다.
흥국생명 이재영이 20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KOVO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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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라운드 들어 김연경의 화력은 3라운드에 비해 다소 떨어졌지만 그는 여전히 공격종합, 서브, 오픈, 시간차 공격 등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연경과 이재영의 쌍포가 있기에 외인의 공백도 전혀 느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입국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외인 브루나도 20일 치료소에서 퇴소, 현재 휴식을 취하며 훈련 복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브루나는 다음 달 5라운드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 선수까지 합류해 조직력을 가다듬는다면 안 그래도 전력이 두꺼운 흥국생명이 더 큰 힘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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