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부산국방벤처센터, 맞춤형 지원 53개 협약기업 매출 상승

뉴스1 제공 2021.01.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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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청 전경 © News1 DB부산광역시청 전경 © News1 DB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시는 지난해 부산국방벤처센터에 2억3000만원을 지원해 지역의 국방 분야 중소벤처기업들이 184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또 국방과제 선정으로 국비 127억원 확보, 508명 일자리 유지·창출 등의 성과를 올렸다.

부산국방벤처센터는 부산시와 국방기술품질원의 협약으로 2008년 12월 설립됐으며, 방위산업기술진흥연구소(국방기술품질원 부설기관)의 기술과 국방 네트워크를 활용해 협약기업에 국방과제 발굴, 국방기술 개발, 교육 및 판로 확보 등 사업 전반에 걸친 맞춤형 지원으로 부산 중소벤처기업의 방위산업 진출을 돕고 있다.



설립 첫 해인 2008년도에 15개 협약기업으로 출발해 2020년에는 53개의 협약기업을 지원하며 최근까지 국방 분야 매출 6427억원, 국방과제 정부지원금 672억원, 일자리 유지·창출 1822명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특히 최근 3년간 방위사업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국비지원 개발 과제 공모에 적극 참여해 대양전기공업㈜, ㈜금하네이벌텍, ㈜케이에스티플랜트, 화인정밀㈜, ㈜대양계기 등 11개 기업이 257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았다.

지난해 주요 성과로 Δ대양전기공업㈜, 함정통합통신체계 700억원 Δ㈜금하네이벌텍, 함정탑재장비 400억원 Δ㈜원진엠앤티, 기동화력탑재장비 130억원 Δ소나테크㈜, 수중음파탐지기 40억원 Δ화인정밀㈜, 항공기 와이퍼시스템 10억원 상당을 군에 납품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국방벤처센터를 통해 진입장벽이 높은 국방 분야에 지역 기업이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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