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SK바이오사이언스 방문 소식에 관련株 급등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1.01.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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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바이오사이언스와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코로나19(COVID-19) 백신 계약 추진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다. 문재인 대통령이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 현장을 찾았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21일 오전 9시 19분 현재 SK케미칼 (55,500원 ▼1,500 -2.63%)은 전일 대비 8500원(2.15%) 오른 4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선주인 SK케미칼우 (25,950원 ▼300 -1.14%)는 4000원(2.33%) 오른 17만5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SK디스커버리 (42,850원 ▲200 +0.47%)(5.41%), 디알젬 (9,700원 ▼120 -1.22%)(2.78%), 켐온 (2,170원 ▼40 -1.81%)(13.10%) 등도 강세다.

지난 20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은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코로나19 백신생산 현장을 시찰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가진 간담회에서 "최근 노바백스사와 SK바이오사이언스 간에도 계약이 추진되면서 지금까지 확보한 5600만명분의 백신에 더해 2000만명분의 백신을 추가로 확보할 가능성이 열렸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1000만명분 공급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 구매 물량은 두 배라는 것이다.

SK케미칼은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을 맡기로 하면서 수혜주로 떠올랐다. 지주사인 SK디스커버리는 SK케미칼의 최대주주다.


디알젬은 2대 주주인 후지필름의 자회사가 노바백스의 코로나 백신 후보물질 위탁 개발 제조를 담당하고 있다.

켐온은 지난 4월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비임상(동물시험) 연구를 위탁받아 시험에 착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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