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솔루션 전문기업 가온브로드밴드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전국 학교 공공 와이파이 구축 사업의 무선 공유기(AP) 공급 부문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총 규모가 3707억원에 달하는 이번 사업은 스마트기기와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는 미래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 전국 20만9000여 일반교실에 기가급(GIGA) 와이파이망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교육부는 정부와 지자체 네트워크 장비 도입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라고 설명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의 디지털 뉴딜 재정투자 금액이 매년 확대될 예정인 가운데 회사는 선도적인 레퍼런스를 확보해 향후 이어질 추가 사업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국가 중요 사업인 만큼 역량을 집중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언택트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온브로드밴드는 AI 토탈 솔루션 기업 가온미디어의 자회사로, 미래에셋대우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IPO(기업공개)를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