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비통신 실적 견조한 성장, 포트폴리오 시너지 기대-키움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1.01.2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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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1일 SK텔레콤 (52,400원 ▲600 +1.16%)에 대해 비통신 사업부문의 실적이 견조하게 성장하는 데다 사업부문 포트폴리오 사이의 시너지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6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는 24만8500원.

장민준 연구원은 "올해 영업수익은 19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늘고 영업이익은 1조3820억원으로 8.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의 플래그십 모델의 조기출시에 따른 1분기 5G 가입자 순증이 호조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후 출시되는 중가형 디바이스까지 5G가입자 유입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했다.



장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생활방식에서도 성장성이 큰 사업임을 감안하면 지금의 밸류에이션 수준(2021년 추정치 기준 PER 9.8배, PBR 0.79배, EV/EBITDA 4.7배)은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보안사업의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11번가는 국내외 유통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약진이 기대되며 OTT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나 SK텔레콤의 플랫폼은 가입자 수준이 꾸준히 증가하며 안정적 성장이 유지되고 있다"고 했다.

또 "비통신사업 성장에 따른 지배구조 변화에 대한 기대감도 긍정적"이라며 "다만 분할방식 및 시점보다는 비통신사업의 성장성에 대한 제대로 된 가치평가가 이뤄질 때 SK텔레콤의 주가가 움직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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