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기도 모 고등학교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은 교실의 칠판을 찍은 것으로 칠판에는 '문재인 빨갱이', '좌파친북 문재인', '문재인 심판론' 등 대통령에 대한 비방글이 적혀 있다.
최근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나온 입양 발언과 관련해서는 '반품', 'COUPANG(쿠팡) BABY'라고 비꼬았다.
해당 고등학교는 온라인에 알려진 것과 달리 실제로는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학교로 확인됐다. 현재 원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지만 이미 이를 본 누리꾼들이 다른 커뮤니티 등으로 퍼 나르는 상태다.
이를 드구 온라인에서는 학교 측의 조치가 적절한지에 대해 의견이 엇갈린다. 한 누리꾼은 "저걸 잡아내 지도까지 할 만한 일인가", "의견표현에 불과한 것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른 누리꾼들은 "대통령을 향해 빨갱이라고 한 것은 문제가 있다", "더 강한 징계가 내려져야 한다"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