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뉴스1) 권현진 기자 = 에이미는 지난 2015년 12월 말 강제 출국한 날 입었던 코트와 같은 의상을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오른쪽이 이날 입국한 에이미의 모습.
에이미는 20일 오후 중국 광저우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에이미는 앞서 프로포폴, 졸피뎀 등 투약 혐의가 수차례 적발돼 2015년 12월 한국에서 추방당했다.
에이미는 5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소감에 대해 "뭐라고 표현할 수가 없다. 아직도 실감이 안 나고, 우선 가족들 만날 생각을 했다"며 "일주일 전에 가족 중 한 분이 돌아가셨다. 마음이 안 좋지만 그래도 기쁘게 가족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는 "5년이 끝났고 가족과 함께 있고 싶은 마음도 있고, 새출발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밝혔다.
13일 입국 예정이었으나 일주일 뒤인 이날 입국한 이유에 대해선 "중국 비자 법이 바뀌었다. 별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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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활동 계획이 있는지 묻자 에이미의 관계자는 "따로 계획은 없다. 추후에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인천공항=뉴스1) 권현진 기자 = 방송인 에이미가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광저우에서 입국하고 있다
한편 에이미는 2008년 올리브TV '악녀일기 시즌3'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2012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 2014년 졸피뎀 투약혐의로 2015년 12월 말 한국에서 미국으로 강제 추방됐다. 에이미는 입국 금지 기간인 2017년 10월 남동생 결혼식 참석 차 한 차례 일시 입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