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0일 영암군 재난상황실을 방문, 최근 발생한 영암지역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0.1.20 /뉴스1 © News1 전원 기자
영암에서는 최근 관음사 스님과 신도를 시작으로 마을 주민, 고구마 농장, 어린이집 등과 관련해 3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n차 감염으로 강진 3명, 나주 1명, 목포 1명 등 총 39명이 감염됐다.
김 지사는 "최근 전남지역에서 가족, 지인, 동료 등 일상 속 접촉을 통한 개인간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언제든지 집단발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며 "영암군도 경각심을 갖고 방역역량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광범위한 선제검사를 실시해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영암군 소재 독천 5일 시장에 찾아가는 이동선별검사 버스와 학산 우시장 등에 임시선별검사소 3개소 등 총 4개소를 설치해 광범위한 진단 검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영암지역에서만 2605건의 전수검사를 실시해 33명이 양성이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572명은 음성 판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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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도포면 소재 마을은 추가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마을간 이동이 제한됐으며, 확진자가 발생된 해당 어린이집은 29일까지 일시 폐쇄 조치됐다.
한편 전남자역 누적 확진자는 총 681명이다. 이 중 지역감염은 61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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