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PCR 플랫폼 국내 특허 취득...30분 내 40종 검사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21.01.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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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 / 사진제공=바이오니아바이오니아 / 사진제공=바이오니아


진단키트 플랫폼 기업 바이오니아 (30,050원 ▼50 -0.17%)가 20일 핵산추출과 유전자 증폭을 동시에 수행해 30분 내에 결과를 도출하는 분자진단 플랫폼 기술의 국내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바이오니아 특허는 기존에 약 4~5시간이 소요되는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30분 만에 가능하게 한 기술이다. 핵산추출 카트리지와 여기에 삽입되는 PCR 플레이트, 정밀제어 모듈로 구성돼 있으며, 소형 정밀 분자진단 장비에 적용하도록 만들었다. 적은 양의 시료를 장비에 넣으면 최대 40종의 병원체를 동시에 검사할 수 있다.



바이오니아는 해당 특허 기술이 적용된 소형의 현장형 정밀분자진단장비를 올해 출시할 계획이다. 이다. 중·소형 병원이나 응급의료센터, 응급실 등에 적합한 장비다. 또 이 장비에 적용하는 코로나19(COVID-19) 다중진단키트, 다제내성진단키도 올해 출시할 예정이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신속하고 간편하게 질환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어 코로나19와 같은 증상기반 진단에 최적화된 다중진단 플랫폼"이라며 "전염병의 확산 방지와 개인 맞춤형 정밀의학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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