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도바, 러시아 'HMD'와 중국 진출 계약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1.01.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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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바, 러시아 'HMD'와 중국 진출 계약


중국 내 다중채널네트워크(MCN)를 운영 중인 아도바는 러시아 MCN '에이치엠디(HMD)'와 소속 창작자의 중국 진출을 전담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러시아 에이치엠디는 약 400명의 인기 유튜버를 보유한 MCN이다. 구독자 총합은 유튜브 기준 2억9000만명에 달한다. 에이치엠디는 창작자들의 유튜브 활동 지원과 콘텐츠의 타 플랫폼 중개 등이 주력 사업이다.



중국 전문 MCN 아도바는 현재 중국 바이트댄스의 도우인, 시과비디오, 비리비리, 웨이보 등 총 9개의 주요 영상 플랫폼에서 300개 이상의 인터내셔널 채널을 운영 중이다. 해당 채널들의 중국 플랫폼 내 누적 조회 수는 1억 9000만회 이상이다.

아도바는 중국에 진출하는 국내외 다른 MCN 운영사와 1인 창작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에이치엠디뿐 아니라 국내 MCN 샌드박스네트워크와 글랜스TV, 핀란드 업투레벨(UptoLevel) 등과 제휴를 맺고 있다. 이달 6일 국내 음악전문 MCN ‘다니엘 프로젝트’와 한중 콘텐츠 개발 및 운영 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안준한 아도바 대표는 "국내외 여러 MCN, 콘텐츠 제작사, 기관 등과 중국 진출을 위해 협력 중"이라며 "현재 일본, 베트남 MCN과 중국 진출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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