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국내 1위 '빅딜'…숨은 조력자는 삼정KPMG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2021.01.21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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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대한민국 IB대상] 최우수 회계자문

삼정KPMG CI / 사진제공=삼정KPMG삼정KPMG CI / 사진제공=삼정KPMG


삼정KPMG가 지난해 국내 M&A(인수합병) 시장에서 가장 규모가 컸던 맥쿼리자산운용의 대성산업가스 인수(2조5000억원) 등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최우수 회계자문을 수상했다.



2017년 MBK가 지분100%를 인수한 국내 최대 산업용 가스업체인 대성산업가스는 인수 후 2년6개월여 밖에 되지 않았지만 맥쿼리그룹의 적극적인 인수의사 타진으로 거래가 진행됐다.

삼정은 산업용 가스업체의 현재와 미래수익성을 결정하는 사이트별·상품별 계약물량과 사이트별 가동률 관련 정밀분석을 수행했다. 이같은 과정을 통해 인수대상 회사가 제공하는 제한적인 정보 내에선 확인이 불가능했던 내재적 위험요소를 분석했고 적정한 가치평가 및 의사결정에 기여했다.



이밖에도 웅진그룹의 코웨이 매각(1조7400억원), 티브로드 매각(1조5000억원), SK건설의 EMC홀딩스 인수(1조500억원), 대한항공의 기내식기판사업본부 매각(9906억원) 등 대형 M&A 자문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해 M&A시장에서 가장 주목됐던 환경관리업 섹터의 주요 거래에도 모두 참여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주요섹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이중 EMC홀딩스 인수건은 '사회적 가치추구'를 경영이념으로 적극 추진 중인 SK건설에게 향후 비즈니스 시너지 창출과 해당 섹터의 방향성 제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삼정은 지난해 약 18조2000억원에 달하는 총 71건의 회계자문을 수행하며 지난해 M&A시장에서 가장 많은 회계자문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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