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관광도시 본격 추진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1.01.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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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추진전략 마련, 세계 10대 관광도시 진입 박차

부산 국제관광도시 온라인 시민보고회 포스터./사진제공=부산시부산 국제관광도시 온라인 시민보고회 포스터./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오는 21일 오후 2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국제관광도시 온라인 시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국제관광도시 기본계획’ 보고에 이어 패널 토론, 온라인 참가 시민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로 진행한다.

시는 지난해 1월 ‘대한민국 제1호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돼 5년간 5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됨에 따라 글로벌 관광거점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다.



기본계획은 향후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1000만 명 시대’와 ‘세계 10대 관광도시 진입’을 목표로 5대 추진전략과 74개 세부사업을 도출했다.



부산은 세계적인 수준의 관광자원과 인프라가 우수한 곳인 만큼 국제관광도시 사업을 통해 부산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중화권 관광시장의 빠른 회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관광시장의 다변화를 위한 신남방권 특화마케팅 등 국가별 상황에 맞는 온·오프라인 활동도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 광안대교 미디어파사드 사업 등 해안선을 잇는 7개 교량을 랜드마크화해 부산을 ‘세븐브릿지’가 있는 행운의 도시로 만들고 △수륙양용투어버스 도입 △골목길 관광자원화 사업 △을숙도생태관광사업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최적화된 여행환경을 즐길 수 있게 △주요 관광지 무료 공공와이파이 보급 △스마트 모빌리티 관광특구 운영 △시티투어버스 편의시설 개선 △부산 관광패스 보급 등 스마트하고 편리한 여행환경을 조성한다.

오시리아 관광단지, 부산관광복합타운, 모노레일, 케이블카, 트램 등 체험형 관광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명품 체류형 관광 중심지 기반을 다진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이 한국 관광의 미래를 책임질 국가관광전략의 핵심으로 인정받은 만큼 이번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방식으로 열리는 이번 시민보고회는 전체 행사를 유튜브(채널명 ‘국제관광도시 온라인 시민보고회’ 검색)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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