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선우/ 사진제공=935엔터테인먼트 © 뉴스1
배우 윤선우는 극 중 하얀밤 마을의 생존자 중 한 명이자 포털 MODU 소속의 해커 문재웅 역을 맡았다. 문재웅은 평소 장용식(장혁진 분)에게 학대 받는 해커로 등장했지만, 극 후반부 예고 살인 사건의 진범으로 밝혀지며 반전을 만들어 낸 인물이다. 윤선우는 이런 두 가지 인격을 가진 문재웅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낮과 밤'의 재미를 더했다.
배우 윤선우/ 사진제공=935엔터테인먼트 © 뉴스1
▶'스토브리그' 때나 '낮과 밤' 때나 사적으로 너무나 좋은 형이다. 농담도 잘하고 잘 챙겨준다. 그러면서도 멋진 선배다. 제가 연기에 욕심이 있다는걸 안다. 그래서 끊임없이 잘못되거나 부족한 부분들을 말씀해주신다. 하나하나 적어놓고 새겨들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정말 멋진 사람, 배우다.
-윤선우가 생각하는 '낮과 밤'의 인상은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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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은 이야기가 끌고가는 힘이 큰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운 부분도 많았지만 미스터리가 해결되는 부분이나 사건이 드러나는 부분들을 알아가는 과정이 굉장히 흥미로운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문재웅이 다른 인격일 때 장용식에게 왜 학대를 받았는가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는데.
▶장르 드라마의 특성상 모든 부분을 설명하기는 힘들었다고 생각한다. 문재웅과 그림자는 공존하는 관계였다. 다만 영향력이 큰 그림자가 장용식을 시켜 문재웅을 통제 하길 바란 거다. 인격이 동시에 발현되지 않기에 그림자가 문재웅을 통제하기는 힘들었으니깐 말이다.
-결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드라마는 결국 이야기가 마무리 지어져야 된다. 인물은 극 안에서 조금씩 성장하거나 변화된다. 저 역시 그랬다. 전 깔끔하게 마무리 지어졌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연기에 대한 욕심이 크다. 정말 더 잘하고 싶은 생각이 많다. 매순간 작품이 끝나면 아쉬운 부분들이 보이기도 한다. 아쉽긴 하지만 전보다는 조금 성장했을 거라 생각한다. 어떤 역할이든 좋은 작품을 만나 빨리 시작하고 싶다.
-'낮과 밤'은 윤선우에게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나.
▶좋은 사람들과 행복하게 찍었던 작품으로 기억될 거 같다. 그리고 연기적으로 큰 밑거름이 되었던 작품으로도 남을 것 같다. '낮과 밤'이라는 좋은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서 영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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