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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가구 넷플릭스 돈 내고 본다…작년 한국선 5000억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21.01.2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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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홈/넷플릭스스위트홈/넷플릭스




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의 전세계 유료 구독 가입자가 2억 가구를 돌파했다.

넷플릭스는 19일(미국 현지시간)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4% 증가한 250억 달러(약 27조 5625억 원), 영업이익은 76% 증가한 46억 달러(약 5조 715억 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올해부터는 현금흐름이 손익분기점(BEP)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지난해 유료 구독 가구 순증치가 역대 최대인 3700만 개로 전체 유료 구독 가구가 처음으로 2억 개를 돌파했다. 지난해 4분기에만 약 850만 개가 늘었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비대면의 일상화에 따른 반사효과가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 유료 구독 가구는 UCAN(북미)가 7394만 개로 가장 많고,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가 6670만 개로 뒤를 이었다. 이어 LATAM(라틴 아메리카)는 3754만 개 (전년 동기 대비 19.47% 증가), 한국을 포함하는 APAC(아시아 태평양)은 2549만 개다.


넷플릭스가 한국 창작자들과 함께 제작해 지난해 12월 공개한 '스위트홈' 시리즈는 첫 4주 동안 전세계 2200만 유료 구독 가구가 시청했다. 아리스 인 보더랜드(1800만), 셀레나(2500만), 오늘도 크리스마스(2600만) 등 비슷한 시기에 발표된 로컬 오리지널 작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넷플릭스는 지난 2015년 이후 지금까지 한국 콘텐츠에 약 7700억 원을 투자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넷플릭스의 인기몰이가 계속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해 넷플릭스 국내 연간 결제금액은 5173억원으로 2019년(2483억원)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다. 코로나19로 '집콕족'이 늘어 콘텐츠 이용자와 이용시간이 급증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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