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포스터 © 뉴스1
'소울'은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 어른들이 더욱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인사이드 아웃'이나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같은 작품들과 궤를 같이 한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일상의 가치와 꿈 등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극중 주인공 조 가드너의 목소리는 제이미 폭스가 연기했다. 조 가드너는 흑인이며 오랫동안 재즈 뮤지션을 꿈꿔온 음악 교사다. 주인공의 캐릭터를 흑인인 중년 남성으로 설정한 점도 이 작품의 특별한 지점이며 제이미 폭스는 이를 안정적으로 해낸다. 조 가드너와 함께 주인공을 맡은 태어나기 전 영혼 22의 목소리는 중년의 백인 여성 티나 페이가 연기했다.
현재 극장가는 평일 1만명대 관객만을 모을 정도로 심각한 '관객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2월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가 한 해를 넘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하루 극장을 찾은 총관객수는 1만 2440명에 불과했다. 과연 '소울'이 이 같은 기근을 뚫고 '원더우먼 1984'에 이어 새로운 활력을 가져다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오전 8시40분 '소울'의 실시간 예매율은 59.5%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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