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이필모 아들 폭풍성장→홍현희 격리 해제 한우파티까지

뉴스1 제공 2021.01.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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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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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아내의 맛'이 서로의 일상과 꿈을 응원하는 '힐링 일상'으로 감동과 따뜻한 위로를 선사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32회에서는 김예령의 음반 발매 꿈을 위한 오디션 도전기와 이필모 서수연 부부가 함께 아들의 치과를 방문하는 모습,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코로나19 방역 키트를 제작하는 이야기가 실렸다.



배우 김예령의 딸 김수현과 사위인 야구 선수 출신 윤석민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수현은 아침부터 꼬막과 굴을 까며 요리 준비에 나섰고, 윤석민은 도와달라는 아내의 요청에도 돌아다니면서 방해를 하는 모습으로 폭소케 했다. 이어 김예령은 사위 윤석민과 함께 음반 발매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녹음 스튜디오로 향했다. 작곡가를 만난 김예령은 양희은의 '엄마가 딸에게'에 감명을 받아 딸에게 편지를 써서 노래로 음반을 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던 것. 하지만 오디션에서 춤과 함께 '뮤지컬'을 선보인 김예령은 음정이 많이 불안하다는 평을 받았다.

오디션을 마치고 딸 김수현 윤석민 부부의 집으로 간 김예령은 산더미같이 쌓여있는 꼬막을 보고 기겁하는 모습으로 박장대소를 자아냈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오디션을 보러 갔다 왔다는 엄마의 이야기를 들은 김수현은 오글거린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 웃음을 더했다. 그 후 세 사람은 보쌈에 꼬막 비빔밥까지 김수현이 차린 푸짐한 한 상을 즐겼고, 결혼과 동시에 포기했던 연기의 꿈에 대한 속마음을 밝힌 김수현과 딸의 꿈을 응원하는 김예령의 모습이 담기면서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또 이필모 서수연 부부의 아들 담호는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한글 낱말 카드를 또박또박 읽는가 하면 영어 단어도 척척 내뱉었고, 6개월 전 79㎝였던 키가 88㎝까지 자라 16개월 상위 0%의 키를 기록하는 등 감탄을 이끌어냈다. 이후 생애 첫 치과에 방문한 담호는 주사를 맞아도 울지 않던 '선비 담호'의 편안한 자세로 치과에서도 검진을 척척 해냈다. 그러나 '필연 부부'는 의사로부터 치아 돌출과 우유병 사용의 위험성에 대한 결과를 받고 걱정을 하기도. 집으로 돌아간 필연 부부는 최근 촉감 놀이에 푹 빠진 담호를 위해 워터비즈를 준비했고, 이에 담호는 온몸으로 기쁨을 표출하며 치과에서 배운 양치까지 해내는 모습으로 흐뭇한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함소원은 격리가 끝나면 '희쓴 부부'에게 소고기를 사준다고 약속했던 바, 만나서 함께 식사를 즐겼다. 함소원이 식사메뉴로 한우국밥을 제안했지만, '희쓴 부부'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살치살 3인분에 육회 1인분을 주문, 소고기 맛을 느끼며 쉴 새 없이 환호성을 터뜨렸다. 냉면까지 알뜰하게 먹은 뒤 45만 원 가까이 나온 금액을 함소원이 모두 내면서 모두가 훈훈한 웃음을 터뜨렸다.

두 번의 자가격리를 겪은 홍현희는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자는 마음이 담긴 코로나 방역 키트 제작에 나섰고, 이를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에 두고 가져가도록 한 뒤 멀리서 지켜봤다. '희쓴 부부'에 고마움을 전하며 하나씩 가져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 가방에 키트를 가득 넣어가는 사람이 등장해 당혹감을 안겼다.


당황스러움을 뒤로하고 이내 근처 단골 가게를 돌아다니며 코로나 키트 나눔을 하던 희쓴 부부는 눈싸움을 벌이다 홍현희가 코피가 터져버리는 돌발상황까지 맞았던 터. 몸을 추스르고 단골 식당에 코로나 키트를 전달하러 간 '희쓴부부'는 홍현희가 계속 속이 더부룩하다는 말을 반복하자 임신 초기 증상을 의심, 임신테스트기를 확인했지만 결국 단순 소화불량으로 판명이 나면서 아쉬움을 내비쳤다.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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