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 전망-유안타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1.01.2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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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0일 반도체 장비업체 테스 (26,200원 ▲100 +0.38%)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2만8550원이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력 고객사들의 CAPEX(설비투자액) 증가에 힘입어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336억원, 68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할 전망"이라며 "2021년 주력 고객사의 메모리 반도체 CAPEX가 25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0%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2년동안 메모리반도체 웨이퍼 CAPA(생산능력)가 감소했고, 작년 말 메모리반도체 재고 소진도 일단락됐기 때문에 올해도 증가가 없으면 비트 그로스(비트 단위로 환산한 D램 생산량 증가율)가 제한될 수밖에 없다"며 "3D 낸드의 CAPEX 집중도(Intensity)가 올라가고 있어 장비 발주 규모가 기존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삼성전자 반도체 CAPEX 눈높이가 낮아진 것은 일시적 기우"라며 "고객사들의 낸드 미세공정화(Tech-migration) 가속화에 따른 수혜가 집중되고 있고, 주력고객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장비 공급 본격화로 활용이 다변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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