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인스타그램 캡처
태연은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노노카짱 내가 많이 좋아해요. 그냥 개인 소장하려던 영상인데, 진짜 팬이어서 이러는 거예요. 앞으로도 좋은 노래 많이 들려주세요. 응원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노노카 양은 지난해 11월 일본 NHK 주최 '제35회 동요·어린이 노래 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만 2세 아이다.
태연 역시도 노노카 양의 팬으로 그가 불렀던 동요 '강아지 경찰'을 커버한 것이다. 태연은 노노카 양처럼 머리를 양갈래로 묶고 노노카 양의 표정과 동작을 그대로 따라했다.
또 태연의 행동이 유아퇴행적이라며 "다 큰 어른이 아이 흉내 낸다" "나잇값 해라" "조롱영상 아니냐"라며 꼬집었다.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들은 악플에 대해 "예전에 추사랑 따라하는 사람들 많았는데 그땐 불편해서 어떻게 참았냐" "태연이 팬이라고까지 밝혔는데, 이게 어떻게 조롱이냐" "아이 따라해도 되는 나이는 따로 있나?"라며 반박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노노카양 한국 공식 계정
17일 노노카 양의 한국 공식계정에는 "요즘 노노카에 대해 너무 좋지 않은 헛소문이 떠돌아 보고만 있자니 정도를 지나치는 것 같아서 많은 고민과 얘기 끝에 법적 대응을 하려한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최근 노노카 양에 대한 한국팬들의 관심이 쏟아져 노노카의 부모가 주소를 공개했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 "한국팬에게 선물을 구걸한다" "부모가 아이를 이용한다"고 비난했다.
또 일본인인 노노카 양을 향해 반일감정이 담긴 악성 DM(다이렉트메시지)가 왔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