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마감]WTI 1% 상승…달러 약세 + 바이든 정권 기대

뉴스1 제공 2021.01.2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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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의 한 석유시추 설비 /AFP=뉴스1캘리포니아주의 한 석유시추 설비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증시 호재와 달러 약세에 힘입어 반등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2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62센트(1.18%) 오른 배럴당 52.98달러로 청산됐다.

다음날 근월물로 넘어가는 WTI 3월물은 56센트(1.1%) 상승해 배럴당 52.98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3월물은 1.15달러(2.1%) 뛴 배럴당 55.90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하루 앞두고 경제회복 기대감으로 올랐다.



바이든의 취임식을 하루 앞두고 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는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크게 행동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지난주 바이든 당선인이 내놓은 재정부양안 규모는 2조달러에 육박한다.

옐런 지명자가 환율과 관련해 시장에 맡기겠다고 발언한 점도 달러 약세를 유도하며 유가에 보탬이 됐다. 이날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는 0.3% 하락해 2거래일 연속 내렸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로비 프레이저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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