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옵티머스 펀드사기' 사건 수사팀 인력 대폭 증원 지시를 내린 가운데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무실이 굳게 닫혀 있다. 2020.10.1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1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주민철)는 지난 15일 해덕파워웨이 소액주주 대표 윤모씨에 대해 배임수재와 상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공갈)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옵티머스 핵심 로비스트로 불리는 신모씨는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에게 경영권 방어를 위해선 윤씨에게 금품을 제공해야 한다면서 김 대표로부터 10억원을 받아, 해당 금액 중 일부를 윤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셉틸리언은 지난 2019년 자회사인 화성산업을 통해 해덕파워웨이를 인수하기도 했다. 이에 옵티머스가 화성산업을 이용해 무자본 인수합병의 수법으로 해덕파워웨이의 경영권을 장악한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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